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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줄이려면 이것만은 꼭 지켜야. <독자투고>

2009년 09월 22일 [경북제일신문]

 

때는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가을 단풍구경 나들이 차량들이 크게 늘면서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 구미경찰서 경비교통과 유갑종 경위

ⓒ 경북제일신문

행락철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사소한 부주의와 승객들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인재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 때가 많다.

무엇보다도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나 승객 모두가 이것만은 꼭 지켜 주었으면 한다.

그 첫 번째가 운행 중인 관광버스 안에서는 절대 음주가무를 하지 말아야겠다.

관광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는 작은 충격이나 급제동에서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버스 내 음주가무는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일어선 상태로 충격을 받기 때문에 경미한 접촉사고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관광버스 안에서 음주가무의 잘 못된 여행문화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둘째는 수학여행 등 단체 관광버스들의 운행 중 차량간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다.

2001년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고개 내리막에서 수학여행 단체 관광버스들 끼리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학생 18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크게 다치는 대형 참사가 난적이 있었는데 원인은 버스들끼리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로 밝혀졌다.

단체 관광버스끼리의 무리한 근접운행은 연쇄 추돌로 이어져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전방 시야가 좁기 때문으로 단체관광 버스들끼리의 이동시에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안전운행에 필수적이라 하겠다.

세 번째는 대형버스의 운행 전 브레이크 작동상태 등 철저한 차량 안전점검이다.

단체등산객이나 수학여행 수송 관광버스는 여행지 특성상 고산지대 도로와 장거리 운행이 많기 때문에 미리 브레이크와 타이어 공기압에 대한 세심한 점검이 요구된다.

지난 해 가을 한라산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던 고등학생 수학여행 관광버스가 내리막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학생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긴 내리막 도로에서 브레이크 사용이 지속되면 브레이크 디스크와 라이닝 패드의 마찰 열기로 갑자기 제동력이 떨어지거나 브레이크 파열로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이러한 특성을 잘 알고 비탈진 내리막 도로를 운행 할 때는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 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올 가을엔 우리 모두가 이 3가지를 꼭 지켜 대형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는 즐거운 가을여행 길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져 본다.

독자투고: 구미경찰서 경비교통과 유갑종 경위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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